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조세법센터가 후원하는 '제1기 청년세무사학교'가 11일 고려대학교 CJ법학관에서 열렸다.
청년세무사학교는 청년세무사들이 전문가 및 선배들로부터 사무실 및 고객관리기법 강연 및 멘토링을 통해 세무사로서 다양한 진로와 경쟁력 있는 업무분야를 모색해 전문자격사로서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자생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선배세무사와 외부전문가들의 창업개론, 명사특강, 고수특강, 실전현장, 실전전략, 실전멘토링 등의 강의와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는 전문가로서의 삶, 효율적인 사무실 운영비법, 효과적인 고객확보 및 관리 비법, 사무실 및 고객관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청년세무사 학교에서는 명의대여, 덤핑, 거래처확보 및 인력난 등 세무사업계의 고질적인 병폐 차단 및 명예승계전통 확립하기 위해 '명예세무사승계시스템'도 시범 실시했다.
한편 청년세무사학교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고 창업예정인 미개업 세무사와 5년차 미만 개업세무사 115명이 참여했다.
구 회장은 "청년세무사 학교로 청년세무사들이 전문자격사로서 자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마음껏 뽐내도록 돕겠다"며 "청년세무사의 열정과 정보력, 원로세무사의 안정성과 노하우를 결합시켜 선후배간 유기적인 연합이 되게 하고 세무사계를 더욱 탄탄한 전문가집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