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과 교수팀(오승헌·김진권 교수)은 급성기 중증 뇌경색환자에서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Cordstem-ST’의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2단계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80세 미만 급성기 중증 뇌경색 성인 환자 12명으로 발병한 지 7일 이내에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자기공명영상(MRI), 뇌파·혈액검사, 줄기세포치료 등이 무료로 지원되고 입원비와 외래진료비도 일부 보조받는다.
참가자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등으로 시험에 참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변경 신청 승인으로 1단계 임상시험에서 제외됐던 급성뇌경색 관련 혈전용해술 또는 혈전제거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신경학적으로 호전이 없는 환자군도 대상에 포함된다. 1단계 임상시험에 참가한 6명의 환자는 줄기세포 투여 후 부작용 없이 효과를 보였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2015년도 줄기세포 상업용 임상시험 지원사업을 통해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11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서를 받았다. 문의 (031)780-5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