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까지 총 2회에 걸쳐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산업은행 경영관리부문장과 노조위원장 등을 포함한 직원 80여명이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시각장애 어린이와 함께 생태나누리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이날은 독거노인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생태나누리 사업은 최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자연생태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이 프로그램에 운영비 1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시각장애 어린이 30명과 독거노인 40명에게 산업은행 자원봉사자들이 1대1로 매칭 돼 새둥지상자 만들기와 달아주기, 에코백 만들기, 둘레길 보물찾기, 친밀도 높이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했다.
김수재 산업은행 경영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 어린이들과 독거노인들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산업은행 직원들도 힐링이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