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프로세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세대 뉴크런(NUCLUN2)의 성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웨이보의 유명 IT블로거인 아이빙유조우(i冰宇宙)는 LG전자의 차세대 뉴크런2 AP의 사양을 공개하고 벤치마크테스트에서 괄목할만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뉴크런2의 사양을 보면 ARM(암)의 코어텍스 A72쿼드(4)코어와 A53 쿼드코어로 구성된 옥타(8)코어 64비트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다.
인텔의 14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1m) 공정과 대만 TSMC의 16nm공정에서 생산된 2개 버전으로 인텔 제품의 클럭 스피드는 2.4GHz(기가헤르츠), TSMC의 2.1GHz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2개 버전 중 인텔의 14m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싱글코어 1980점, 멀티코어 6689점으로 싱글코어 1721점, 멀티코어 5710점을 보인 TSMC 16nm 제품에 비해 보다 고성능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긱벤치에 등장한 칩셋은 프로토타입(시제품)인 관계로 향후 최적화 과정을 거칠 경우 더욱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아레나는 벤치마크테스트에서 노다 고성능을 구현한 인텔이 LG전자의 뉴크런2를 제조할 가능성이 높으며 양사가 이미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