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가진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와 관련된 정보와 판매, 마케팅 전략 수립 회사인 웰스-X는 2015년11월18일 현재 가장 부유한 사람은 873억 달러(101조1982억 원)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라고 발표했다.
업체가 발표한 연령대별 순위를 보면 20대에서는 스냅 쳇 창업자인 25세의 에반 슈피겔로 약 20억 달러(2조3162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피겔은 2011년 스텐포드 대학 재학 시 사진 공유 서비스 앱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년 후 그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각각 30억 달러와 40억 달러에 회사를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스냅 쳇을 창업했으며 뉴스나 다른 미디어 영역으로 사업부문을 확장하면서 회사가치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회사자산 5억3000만 달러(6144억 원)에 회사가치는 160억 달러(18조5472억 원)로 평가돼 청년 거부 반열에 들어섰다.
30대에서는 페이스북을 설립한 31세의 마크 주커버그로 순자산 472억 달러(54조7142억 원)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3분기 45억 달러(5조2164억 원)의 순이익 발표로 이달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0대는 417억 달러(48조3386억 원)의 재산을 가진 구글의 래리 페이지였다. 2014년 기업 공개 당시 230억 달러에 불과했던 회사의 가치는 현재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재산도 380억 달러나 됐다.
600억 달러(69조552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50대서 가장 부유한 기술 기업인으로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미국에서 3번째 부자에 등극했다.
아마존은 지난 2분기에는 9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발표했으며 3분기 역시 7900만 달러 이익을 올려 2분기 연속 인상적인 실적 공개로 주가가 100% 이상 뛰면서 보유 지분 가치가 폭등했다.
60세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는 873억 달러(101조1982억 원)로 60대는 물론 전체 부자 1위에 올랐고 70대에서는 소매업과 호텔업을 경영하는 79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로 732억 달러(84조8534억 원)에 달했다.
부자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지 않는 85세의 워렌 버핏의 재산은 624억 달러(72조3341억 원)로 80대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에 이름을 올렸고 93세의 로레알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도 314억 달러(36조3706억 원)로 90대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으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