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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서수민 의료사회복지사, 무료진료대상자 박향자씨, SH공사 북부주거복지단 김재홍 과장 |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SH공사(사장 변창흠)와 '취약계층 무료치과진료'를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서울대치과병원에 시행하는 공공보건진료사업 중 하나로, 지난 9월 15일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사업재원을 확대키로 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협의 중이다.
협약을 통해 SH공사의 임대주택 입주자들 중,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운 의료취약계층 등 대상을 확대ㆍ운영하며, 1인당 지원금 규모도 증가할 수 있어 심화된 치료도 가능하게 된다.
200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취약계층 공공보건진료사업의 주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가정의 아동 등이며,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기관 또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드림스타트센터 등에서 추천을 받아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다.
대상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내원해 충치치료, 보존치료, 치주치료, 발치 등의 치과치료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다.
토요무료진료사업에는 임상교수 및 전공의, 원내생,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1회 평균 50여명의 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보건정책연구개발팀 서수민 의료사회복지사는 "현재까지 토요무료진료에서만 약 1250여명의 대상자들이 치료를 받았다. 가능한 많은 지역과 대상자들에게 혜택을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 복지사는 "공공보건진료사업이 올해 국감에서도 긍정적인 사례로 소개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진정성 있는 구강보건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