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릭 테임즈, MVP 포함 5관왕 영예…"트로피 무겁다는 것 깨달아"

'에릭 테임즈 2015 MVP 수상'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2015 시즌 한국프로야구 시상식에서 MVP를 포함해 5관왕에 올랐다.

24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40홈런-40도루(47홈런·40도루)를 달성했던 테임즈는 타율(0.381)-장타율(0.790)-출루율(0.497)-득점(130점)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KBO 타격부문 4관왕을 휩쓴 테임즈는 MVP까지 거머쥐어 5관왕을 달성했다. 테임즈는 KBO 역대 3번째 외국인 선수 MVP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는 MVP 수상 직후 "며칠간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무척 긴장했다"며 "팬과 미디어,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로피가 무척 무겁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음 시즌 더욱 열심히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