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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기기 2015년 3분기 매출액 상위 10개 업체 |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106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7% 증가한 1192억원, 순이익은 72.9% 증가한 1조85억원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료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22개 의료기기업체 중 매출액 순위 1위는 삼성메디슨이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신흥, 바텍, 아이센스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메디슨은 전년 동기 2036억원 대비 0.9% 증가한 205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124억원)과 순이익(-72억원)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같은 수익성 적자는 R&D 투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R&D투자비용은 375억원으로 매출액의 18.3%에 달했다. 매출액 상위권 업체들의 R&D 투자비용이 대부분 100억원에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큰 수준이다.
매출액 2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년 동기 1206억원 대비 25% 증가한 150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328억원, 순이익 320억원으로 분석대상 22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이어 매출액 3, 4위는 신흥(909억원)과 바텍(845억원)이었으며, 5위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733억원), 6위 6의료용 영상장비 제조업체 뷰웍스(634억원), 7위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루트로닉(490억원), 8위 안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457억원), 9위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디오(420억원), 10위 외과용 소모품 생산업체 세운메디칼(407억원) 순이었다.
또한 영업이익 순위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전년 동기 186억원 대비 75.9% 증가한 32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이센스 159억원, 뷰웍스 119억원, 인바디 116억원, 바텍 112억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순이익은 오스템임플란트가 320억원, 뷰웍스 121억원 , 아이센스 114억원, 바텍 107억원, 인바디 106억원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인피니트헬스케어(2915.5%), 인포피아(1624.1%), 메타바이오메드(538.8%), 오스템임플란트(143.2%), 큐렉소(135.9%) 등으로 전체 증가율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매출액이 감소한 곳은 6곳(27.3%), 영업이익이 적자인 곳은 4곳(18.2%), 순이익이 적자인 곳은 5곳(22.7%)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