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몽골 7,8호점 오픈...'탐스커버리'로 공략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78호점 연달아 오픈

탐앤탐스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에 몽골 7호 ‘게겐텐’점과 8호 ‘리버가든’점을 신규 오픈했다

4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최대 도시로 7호점 게겐텐점은 몽골 최대 ‘게겐텐 영화관’이 입점해있는 복합레저공간 ‘게겐텐 엔터테인먼트 센터’에 자리했다.

8호점 역시 럭셔리 빌리지 ‘리버가든’ 단지 내에 입지해 입소문을 타고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에 오픈한 몽골 7호점과 8호점은 MD 상품 특화매장인 ‘탐스커버리’로 문을 열고 매장에 대형 MD 상품 진열장을 배치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요거트 파우더’와 ‘액상커피’를 비롯해 가정용 커피 머신과 더치커피, 허브티 등 다양한 제품을 가득 채웠다.

MD 상품뿐만 아니라 탐앤탐스의 대표 인기 메뉴인 허니버터브레드와 프레즐 등 베이커리를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고 있다. 와이파이존과 비즈니스룸과 같은 편의시설 서비스를 몽골에도 그대로 도입해 한국의 커피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탐앤탐스 심정호 몽골법인 실장은 “몽골 시장 진출 1년 만에 주요 상권에 8개의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등 현지에서 가맹 개설과 입점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으로 몽골 시장 내 탐앤탐스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몽골 9호점과 10호점은 2016년 초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내년 2월 울란바토르 시외 테를찌 국립공원 부근에 9호점 ‘날라이흐’ 매장이 문을 연다. 특히 10호점은 몽골 기차 내 한 객차 전체를 ‘탐앤탐스칸’으로 설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차는 중국과 몽골, 러시아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몽골’ 구간에서 ‘탐앤탐스’ 객차가 운영되는 셈이다. 주 고객인 몽골인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횡단열차를 이용하는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토종 한국커피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내년 초 중국 쇼핑검색포털 1위 ‘방우마이(B5M)’와 함께 제2의 신천지라 불리는 상해 ‘쓰난맨션’ 1층에 탐앤탐스-방우마이 콜라보레이션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