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PTO
애플이 광섬유를 이용해 직물(섬유)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된 애플 워치용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했다.
USPTO(미국 특허 및 상표청)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디스플레이와 직물을 통합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특허 설명서는 부직포로 된 섬유 디스플레이는 시각적 표현이 가능하도록 광 투과성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분리된 휴대용 전자기기를 연결하는 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투광성 섬유는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광(빛) 전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전자손목시계를 포함한 휴대용 전자기기를 하나의 응용 가능한 제품으로 예를 들고 잠재적 이용 가능한 기기에 ‘전자손목시계’를 포함시키고 있다.
상세한 특허의 내용을 보면 케이블이 발광하는 구조가 아니라 케이블 내에 빛이 유지되도록 설계된 특정 유형의 섬유와 일반적인 직물(섬유)을 함께 직조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돼 있다.
광섬유는 코어(핵) 내에 가능한 한 많은 빛을 전달하고 일부 광섬유의 표면을 통해 빛이 방출(외부로 새어 나올 수 있도록)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광섬유를 이용해 정보를 표시하는 방법은 광섬유 전체 길이에 점등하는 방법, 광섬유의 일부분만 점등 되도록 하는 방법, 직조된 원단 전체를 점등하는 방법 등 3가지로 요약된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시간을 표시(디스플레이)하는 것뿐만 아니라 메시지 표시기에도 칼라(색상) 빛을 사용해 밴드(시계 줄)가 재대로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특허는 특허일 뿐, 곧 바로 상용화된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당장 섬유질과 같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 워치가 눈앞에 나타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