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등급에 이어 올해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관세청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전했다.
이에 관세청은 청렴을 관세행정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관세행정 전분야에 걸쳐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관세행정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결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그동안 관세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우선 관세청은 전국 소속세관을 대상으로 청렴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청렴인증세관을 선정함으로써 자율적인 청렴활동 문화를 조성했다.
또 관세청의 청렴정책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 학계, 기업 등의 청렴 전문가와 함께 청렴정책을 논의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적 공직관 확립을 위해 청렴실천 서약 및 고위공무원 대상 청렴도평가를 실시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는 사이버 상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청렴이 공직자의 기본덕목이긴 하지만, 청렴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된 것은 관세청 직원들이 업무 뿐만이 아니라 자기관리도 청렴하게 철저히 잘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가를 계기로 청렴문화가 관세청에 더욱 공고히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