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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2014년 명지병원 로비 공연 장면. |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환우들을 위한 풍성한 성탄축하 음악회를 마련했다.
22일 오후 5시,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초청 '성탄 축하 로비음악회'는 성탄 캐럴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와 뮤지컬을 선보인다. 선명회합창단은 54년의 오랜 전통 위에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상과 함께하는 공연, 퍼포먼스와 연출력을 겸비한 공연을 만들어 가며 합창문화의 수준 높은 장을 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2시, 정상급 연주자들이 환자의 병실을 직접 찾아가 환자 개개인을 위한 연주를 선사하는 '베드사이드 콘서트(Bedside Concert)'가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Joy of Strings)' 단원들이 솔로 또는 2~4명씩 연주팀을 구성, 암 병동을 비롯하여 소아병동, 정신과 폐쇄병동, 국제병동 등 입원실 곳곳을 찾아다니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투병의지를 북돋워 주게 된다.
23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연례행사인 '영화배우 오정해와 함께하는 성탄축하음악회'가 오정해씨의 재치 있는 진행과 다양한 출연진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환우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함께하는 성탄축제로 꾸며진다.
음악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 밴드와 아시아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하이든 페스티벌'에 초청돼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조이오브스트링스, 서남의대 명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닥터스힐링콰이어 등이 출연한다. 이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아르코 의료기관 순회공연으로 마련된다.
이어 23일 오후 5시에는 메르스를 이겨 낸 명지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가수 최성수, 첼리스트 양성원, 클라리넷앙상블 레봉벡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