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테크닷메일
삼성전자가 자닌 4월 출시한 주력 기종 갤럭시S6가 러시아 시장에서 형편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전자기기 전문 매체 하이테크닷메일(hi-tech.mail)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 갤럭시S6 32GB 기본모델의 판매가격은 3만1990루블(52만6000원)로 경쟁 기기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루블화의 가치가 오르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갤럭시S6의 가격은 반대로 하락하며 초기 판매가 대비 18% 이상 떨어졌다.
이에 반해 경쟁 기기들의 가격은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6S 16GB 기본모델은 5만6990루블(93만7000원), 소니 엑스페리아 Z5 4만4990루블(74만원), LG G4와 HTC 원 A9은 각각 3만9990루블(65만8000원)에 플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은 최근 러시아내 아이폰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며 애플 워치 또한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라인업을 추가할 공식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식 가격을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모델은 아이폰6S 16GB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43%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