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사진: 연합뉴스TV>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23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제 32차 본교섭에서 자정을 넘긴 마라톤 교섭 끝에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잠정합의안 골자는 임금피크제 도입,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성과급 300%+200만원 등으로 이에 대한 노동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28일 실시한다.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임금피크제는 간부사원들을 우선 대상으로 2016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재 만 58세를 정점으로 '59세 동결, 60세 전년 대비 임금 10% 감소' 형태로 운영 중인 조합원 대상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내년 단체교섭에서 합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완전한 주간연속2교대제 형태인 '8+8 근무형태' 도입과 기본급 8만5000원 인상에도 합의했다.
성과 격려금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된 경영실적이 반영돼 300%+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신(新)임금체계' 도입에 대해서는 내년 단체교섭 시까지 지속 논의해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