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KFC는 신메뉴 출시...행운버거 2종, 보스버거 각각 선봬
버거킹·롯데리아는 각각 와퍼 할인, 무료메뉴· 할인쿠폰 등 증정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업계 빅4가 연말연시를 맞아 신메뉴와 가격 할인 프로모션 등을 각각 선보이며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를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연말특수를 겨냥한 막바지 판촉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중 맥도날드와 KFC는 신메뉴 출시를, 또 롯데리아와 버거킹은 전통적인 가격 할인이나 공짜 메뉴 증정 프로모션을 앞세워 손님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사가 전개하고 있는 이들 판촉전을 정리해봤다.
“맥도날드와 새해 행운 행운하세요!”...‘행운버거 골드’ & ‘행운버거 레드’ 출시
◆…맥도날드(좌)와 KFC(우)의 신메뉴 홍보 포스터
맥도날드는 연말연시에만 만날 수 있는 ‘행운버거’를 더 맛있어진 두 가지 맛,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레드’로 리뉴얼해 26일 선보이고 내년 1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행운버거는 맥도날드가 지난 2013년 연말 첫 선을 보인 새해맞이 버거로 이번에 더욱 새로워진 두 가지 맛 소스로 특별함을 더했다.
먼저 행운버거 골드는 쫀득한 쇠고기 패티에 리치한 갈릭 소스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며, 행운버거 레드는 쇠고기 패티에 매콤한 토마토 칠리 소스를 가미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두 가지 행운버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특별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와 ‘체리 베리 맥피즈’도 주목할 만하다.
통감자로 만들어진 컬리 후라이는 행운을 휘감는다는 의미로 회오리의 특별한 형태다. 강렬한 붉은 빛을 띠는 체리 베리 맥피즈는 새콤달콤한 체리맛 에이드 제품으로 모든 세트 메뉴 구매 시 400원을 추가하면 음료를 체리 베리 맥피즈로 교환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행운버거 판매 기간인 1월 말까지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 조주연 부사장은 “행운버거는 출시 이래 고객들 사이에서 ‘새해 행운을 가져다 주는 마법의 버거’로 불리며 매년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며 “올해 행운버거가 더욱 특별해진 두 가지 맛으로 돌아온 만큼, 행운버거와 함께 행운행운한 2016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레드 단품 가격은 각 4500원이며 컬리 후라이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메뉴 가격은 5900원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맥런치 가격인 4900원에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맥딜리버리 이용 시 행운버거 골드, 행운버거 레드, 컬리 후라이 2개 및 체리 베리 맥피즈 2잔으로 구성된 ‘행운행운팩’을 1만3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맥도날드 츄러스
더불어 지난 달 2일 출시한 행복의 나라 메뉴 디저트 츄러스에 대한 폭발적인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존 크리스마스까지 판매 예정이던 츄러스를 연장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연장 판매와 동시에 고객들이 츄러스를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츄러스 디핑소스 3종도 새로 선보였다. 디핑소스는 초코, 카라멜, 딸기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500원에 판매되며, 디핑소스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버거계를 평정할 새로운 ‘보스’ 출현!”...KFC, 신메뉴 ‘보스버거’ 출시
KFC는 프리미엄 버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보스 버거’를 새롭게 선보였다.
KFC에 따르면 ‘보스 버거’는 브리오쉬 번 위에 고다치즈, 오리지널 치킨 필렛, 양파 슬라이스, 양상추 등 신선한 재료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긴 버거다.
특히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달콤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쉬 번과 유럽풍 고다치즈는 새로운 풍미와 식감을 선사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KFC만의 비법으로 조리한 바삭하고 부드러운 오리지널 치킨 필렛은 ‘보스 버거’의 매력을 더해준다. 여기에 상큼한 코울슬로 소스가 더해져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것.
‘보스 버거’ 단품 가격은 4200원이며 후렌치 후라이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의 가격은 6800원이다. (딜리버리 별도 가격)
버거킹, 특별한 연말 선물, 와퍼 단품 3000원에 판매
◆…버거킹(좌), 롯데리아(우)의 프로모션 포스터
버거킹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와퍼 단품을 약 44% 할인된 3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버거킹에 따르면 대표 메뉴 와퍼는 1957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하루 약 140만 개가 판매되는 인기 메뉴다. 와퍼(단품 5400원/세트 7500원)는 100% 순 쇠고기를 직화 방식으로 조리해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패티와 신선한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 와퍼 단품 할인 행사는 버거킹에서 연말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12월 24일부터 30일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된다. (단, 일부 매장 제외)
롯데리아, 치즈스틱 무료 증정 및 할인 이벤트 운영
롯데리아는 연말연시를 맞아 모바일과 홈서비스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증정 및 할인 이벤트를 지난 24일부터 운영중이다.
오는 31일까지 롯데리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있는 회원 약 110만명과 신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는 신규 회원 10만명에 한해 모든 세트 구매 시 치즈스틱 무료 증정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벤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이벤트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치즈스틱 무료 증정 쿠폰은 내년 1월 6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롯데리아는 홈서비스 운영 전국 약 800여개의 매장에서 주문 고객 대상 롯데리아 대표 디저트 양념감자, 치즈스틱, 홍게너겟, 크런치새우, 오징어링 5종에 한해 천원 할인 혜택을 담은 모바일 QR 코드를 삽입한 2016년 탁상 미니 달력을 증정한다.
디저트 5종 제품은 QR코드 인증 고객 대상으로 1주문당 1회의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할인 운영 해당 디저트 제품은 매월 변경되어 2016년 1월 1일부터 한해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2016년에는 다양한 이벤트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