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디 탈환 <사진: YTN 뉴스 캡처>
'라마디 탈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하고 있던 이라크 중부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가 이라크군에 의해 해방됐다.
28일(현지시각)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 라히야 라술 준장은 국영TV를 통해 "라마디가 완전히 해방됐다"며 "이라크 정부군이 안바르 정부청사 꼭대기에 이라크 국기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라크 국기가 내걸린 장면은 국영TV에서 전파를 탔으며 이라크 군인들이 정부청사 주변에서 춤을 추는 장면도 나왔다.
이번 라마디 탈환은 이라크군이 지난 5월 퇴각한 지 7개월여 만에 이뤄진 일로 3월 북부 티크리트 장악 이후 최대 승리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언론들은 그동안 IS 격퇴의 주축으로 나섰던 시아파 민병대가 종파간 보복 우려로 인해 빠진 상황에서 이라크군이 처음으로 펼친 단독 작전의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라크군은 앞으로 북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 모술 등으로 진격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