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삼성역간 광역급행철도, 민자로 2019년 착공…약 3조원 투입

'일산 삼성역간 광역급행철도'

일산과 서울 삼성역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오는 2019년 민자사업으로 착공된다.

지난 29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열린 제3차 민자활성화추진협의회에서 GTX 일산-삼성역 구간 등 6조원 규모의 3개 대형 민자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일산 킨텍스와 삼성역을 잇는 GTX 노선은 3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 시설사업기본계획이 수립되며 2019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2조 3000억원 규모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 구간도 민자사업으로 2020년 착공할 방침이다. 현재 민간의 사업제안서가 접수됐으며 내년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된다.

또 2000억원 규모의 서울 경전철 위례선도 지난 7월 민간 제안서가 접수돼 민자적격성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착공 예상 시점은 2019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