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즈차이나
아이폰 제조 공장인 폭스콘에서 유출된 이폰7의 외관과 내부를 촬영한 실물이라고 주장하는 진이 등장했다.
중국의 모바일 전문 사이트인 기즈차이나는 3일, 애플의 공급업체 웹사이트에 아이폰7의 실물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A10프로세서와 무선충전 기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매체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바와 마찬가지로 아이폰은 폭스콘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제품에 대한 보안은 예전만큼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아이폰7 또한 공급업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실수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기기의 외형 디자인은 아이폰6 및 아이폰6S와는 상당히 다르고 오히려 아이폰5나 아이폰5S와 유사한 모습으로 4인치 아이폰7C와 동일한 디자인 폼팩터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금속 테두리에 2.5D글라스를 채택하고 현재의 아이폰6S보다는 얇아 보이지만 하단에 3.5인치 이어폰 잭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는 기기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이어폰 잭을 제거하고 라이트닝 포트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과 상당히 상이한 것으로 소문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사진에는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A10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촬영됐고 무선충전 패드에 놓여 있는 사진도 있다.
하지만 폭스콘의 제품 보안이 아무리 허술하다고 하더라도 출시가 9개월여나 남은 완성품 기기의 실물 사진이 유출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