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의 양산형 모델(사진)을 공개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각)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쉐보레 볼트EV는 최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통해 카쉐어링, 내비게이션, 게임 콘텐츠 등 고객에게 최적화된 미래의 기술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말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볼트 EV는 한 번 충전으로 321km 이상을 주행하며 미 연방 보조금 포함 3만 달러 미만에 시판 가격이 정해졌다.
볼트EV는 전기차 주행에 필수적인 주행가능거리 산출을 운전자의 주행 패턴은 물론 일기 예보, 운행 시점 등의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한편, 개인화된 첨단 스마트 기능을 대거 채택해 전례 없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볼트EV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 Bluetooth Low Energy)는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스마트폰과 차량이 연동해 불필요한 전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