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은 8일 학업성적이 우수한 북한이탈가정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 36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청소년들의 학업보충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삼일회계법인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특강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은 "우리나라의 잠재적 성장은 통일 이후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통일된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리라 믿는다"면서 장학프로그램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삼일미래재단'과 손잡고 작년 12월부터 북한이탈가정 청소년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삼일미래재단은 2008년 전문가 조직 최초로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으로서 전 임직원들의 급여를 토대로 기부금을 조성해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