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계와 협의해 의료전달체계 개편 추진

보건복지부가 일부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완화, 1ㆍ2차 의료기관의 역할정립과 활성화 등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7일 의료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의료계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신년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정 장관은 메르스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관련감염 수가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 선택진료제 개선을 통해 국민 부담을 낮추고, 의료질 평가 지원금은 확대해 의료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의료서비스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여력이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의료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소통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