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가 룡플란트 김용문 전 대표로부터 전달받은 성금 2억원을 반환키로 했다.
치협 28대 집행부 말기인 2014년 4월말 김용문 전 대표가 협회 발전기금 명목의 2억원 성금을 전달했으나, 이와 관련 김 전 대표가 김세영 전 협회장을 공갈 및 협박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한 것이다.
이에 치협은 "향후 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불필요한 문제를 방지하고자 성금을 다시 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지난 19일 정기이사회에서 ▲협회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 구성 ▲건강보험연구위원회ㆍ상대가치개정위원회 위원 변경 ▲자재표준위원회 위원 교체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기술위원회(김종훈 자재표준 담당부회장) 공동위원장으로 김경남 교수를 위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2016년 첫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중요한 약속을 하려고 한다. 치협은 회원의 권익 보호와 국민 구강증진을 위한 본연의 업무를 다 하고자 한다"며 "정치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회원을 위한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