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계약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문경안 회장(오른쪽)과 임은빈 프로(왼쪽). (사진제공 볼빅)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 문경안)이 '슈퍼루키' 임은빈(19) 프로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 프로는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상반기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임 프로는 지난해 2월 호주 NSW 아마추어 챔피언쉽 여자부 결승에서 장타자 성은정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그해 10월에는 KLPGA 2015 킹스데일GC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KLPGA투어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4위로 통과하며 2016년 K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임 프로는 "볼빅과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올해 목표인 KLPGA 신인왕 수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언과 드라이버가 좋고, 멘탈이 강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KLPGA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안 회장은 "장래가 촉망되는 임 프로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국가대표 시절부터 한국여자골프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받아온 임 프로가 KLPGA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볼빅은 2015년 KLPGA투어 상금순위 55위에 오른 김희망(26) 프로와도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기존의 함영애(29), 최은우(26), 김보아(26) 프로 등과 함께 KLPGA 선수단을 구성했다. 볼빅은 이번 계약과 함께 추가 선수 영입 및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