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잔의 커피, 간경화 위험 절반으로 낮춘다…프림 커피는? "No!"

커피 간경화

커피를 하루에 2잔씩 꾸준히 마시면 간경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발표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일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의 메타분석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6개국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 9편의 종합 분석 대상자는 모두 43만 2000여명. 분석 결과 하루 2잔의 커피를 마시면 간경화 위험이 56% 줄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사망위험도 55% 낮아졌다. 알코올성 간경화 위험도 최대 62% 감소했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도 클로로 제닌산, 멜라노이드, 카웨홀, 카페스톨 같은 생리활성물질 화학물이 많이 함유돼 있다"며 "이번 연구는 커피가 간경변 예방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림이 들어간 커피에 대해서는 "고지혈증 및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