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5년 연간 매출액이 5조7892억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014년에 비해 470억원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1%(31억원)가 감소한 95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48억원이 감소한 마이너스 815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이 1조5092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햇으나 영업이익은 67.9%나 격감한 10억원, 당기순이익도 94.1%가 떨어진 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여객과 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시작된 메르스의 여파가 중국 및 일본노선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화 환산차손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하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2대, A320 4대 등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영업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