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올해 국세행정의 방향을 설정한 임환수 국세청장이 오는 16일 대전지방국세청을 시작으로 6개 지방국세청 순시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번 순시를 통해 임 국세청장은 각 지방국세청에 대한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올해 국세청의 화두로 떠오른 청렴·준법 정신을 고양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밖에 산재해 있는 국세청 핵심과제에 대한 사안도 강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12일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임 국세청장은 16일(화) 세종시 본청과 인근해 있는 대전지방국세청을 방문한 후, 이튿날인 17일에는 중부지방국세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하루 숨을 고른 임 국세청장은 19일 부산지방국세청을 순시할 예정인데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앞선 3개 지방청 순시 다음주인 22일부터는 광주지방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임 국세청장은 지난해에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차세대 국세행정 시스템 개통으로 어수선하던 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6개 지방청을 방문했었는데요.
이번 임 국세청장의 '지방청 순시'가 올해 국세행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그의 한걸음, 한걸음에 국세청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