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가로 6.6cm, 세로 2.3cm, 두께 1.2cm의 USB 메모리 형태의 소형 사이즈에 150mAh의 자체 전원과 스피커, 가속도 센서를 탑재하고, 블루투스 4.0 LE 규격을 지원하여 최대 70미터 거리까지 도난방지 신호를 스마트폰에 전달해준다.
자전거에 이 제품을 설치하면 자전거를 누군가 건드리거나 움직이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음을 알려줘 분실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자전거를 타는 동안 GPS 궤적과 속도, 이동거리, 시간 등을 저장하여 스마트폰으로 라이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고 다시 그 궤적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디자인 전문업체 세뇨인베르소가 디자인했다.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여 분실이 잦은 자전거를 비롯해, 명품 가방, 명품 백, 노트북이 든 가방, 귀금속 함, 명품 의류 등 생활 전반에 활용이 가능한 상품이다.
지기는 특히 자전거용 액세서리 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너스톤스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전거용 도난방지용품 시장은 외국 제품 일색인데다 가격도 10만원대를 크게 웃돌고, 디자인도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코너스톤스마트 측은 지기는 3만원대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데다 디자인도 세련되어 경쟁력이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정준용 대표는 "2015년 하반기부터 '내 생활 속의 IoT'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을 참여시켜 사물인터넷 관련 상품 개발을 계속 추진해 온 결과, 1기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Twix' 팀이 지기 개발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산학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