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나흘째 <사진: 국회방송>
필리버스터 나흘째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나흘째를 맞고 있다.
26일 오전 8시 55분 현재는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11번째 토론자로 나서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더민주당 강기정 의원에 이어 단상에 오른 서 의원은 이날 "테러방지법을 직권 상정한다고 해서 황당했다"며 "말도 안되는 테러방지법 실상에 대해 낱낱이 알릴 수 있는 기회라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7시 7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26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59시간째를 넘어섰다.
필리버스터는 김광진, 국민의당 문병호, 더민주당 은수미, 정의당 박원석, 더민주당 유승희, 최민희, 정의당 김제남, 더민주당 신경민, 강기정, 김경협, 정의당 서기호 의원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앞으로도 더민주당 김현, 김용익, 배재정,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최규성, 오제세, 박혜자 의원 순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