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가 지난 2월 27일 그랜드힐튼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2016년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대의원 150명 중 117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감사보고와 2015년 주요 사업ㆍ결산보고, 2016년 사업계획ㆍ예산안 보고, 정관개정 및 임원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치위협의 올해 사업계획은 최우선 목표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을 비롯해 ▲회원정보 연계 콜센터 구축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분회조직 활성화 ▲(가칭) 회원복지몰 운영계획 수립 ▲사무국 운영시스템 개선 및 지원역량 강화 ▲윤리위원회 운영 ▲회원가입 증대 ▲회원증카드 사용 활성화 ▲치과위생사 처우 및 업무실태 조사연구 ▲직무윤리 교재 출판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 운영 ▲인터넷 신문 발행 ▲방송 및 포털 홍보 ▲면허신고 홍보 ▲국비지원 교유깁 환급과정 개설 추진 ▲임상실무 관련학회 연계 사이버 보수교육 콘텐츠 개발 ▲보수교육 평가단 운영 강화 ▲유휴인력 교육 및 재취업 연계 ▲영문 홈페이지 개편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전국 네트워킹 행사 개최 ▲국군장병대상 구강보건사업 등이다.
이를 위한 2016년 예산액은 지난해 97억2천3만4천원에서 8억8026만7천원이 증감한 106억30만1천원으로 책정됐으며, 협회 운영에 쓰일 순세입은 51억8615만1천원이다.
또한 정관개정 주요 내용은 출연기관의 설립 및 지원, 대의원 총회 출석 위임, 시도회 및 산하단체 연석회의, 시도회 보조금 교부 등 관행적 제도들이 명시화돼있지 않아 정관상 제도로 규정하는 조문 신설, 회장 1회 연임 제한 및 사무국ㆍ국장 명칭을 사무처ㆍ사무총장으로 변경 등 조문 변경 및 불필요한 내용 삭제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임원 선출에 있어 대의원 과반수의 지지 획득이 필수적임을 명시해 '임원후보자가 1인일 경우 득표수가 출석대의원의 과반수가 아니면 당선될 수 없으며, 당선자가 없을 경우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재선거는 3개월 이내 실시해야 한다', 또 총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한 총회 불성립 상황 예방을 위해 '대의원 자격을 갖춘 회원에게 대의원의 임무를 위임할 수 있다. 총회 개최 10일 전까지 보고해야 한다' 등의 조문을 신설했다.
이어진 임원선출에서는 공천위원회 추천을 통해 감사에 권정림(서울시회) 대의원, 총회의장에 정순희(서울시회)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잔여임기는 각각 1년, 2년이다.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남정란(조선대치과병원), 이선애(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 박성숙(대구과학대학교) ▲공로상- 우수미(킴스치과의원), 황수정(건양대학교) ▲공로패- 박정희(마산대학교) ▲문화상- 이근옥(덴틴) ▲우수대학표창- 경복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상- 박선주(동남보건대학교 졸업, 제42회 치과위생사 국시 수석합격자) 등이 수상했다.
 |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전현희 전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구강건강생활과 양윤선 과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춘길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이용식 회장,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 대한안경사협회 김영필 회장, 전국재활치료단체총연합회 고도흥 상임대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재숙 부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이현옥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경숙 회장은 "올해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의료법 개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할 것"이라며 "치위생계가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발전적 방향을 공유해 나갈 때 협회 힘은 더욱 강력해 질 것이다. 아울러 개개인이 국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의식과 능력을 갖춘다면 치과위생사 위상과 전문성 확립은 한층 더 빠르게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