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재심 신청 <사진: 정청래 트위터>
현역 의원 컷오프에 포함돼 공천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재심을 신청했다.
정 의원은 12일 오전 여의도 당사를 직접 방문해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재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고, 당사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을 찾아 90도로 숙여 두 번 인사하고 현장을 떠났다.
지난 10일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가 발표된 이후 지지자들의 거센 항의와 함께 더민주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당내 일부에서도 정 의원을 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내 일부에서도 정 의원을 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정 의원은 컷오프 발표 이후 외부와 연락을 끊는 등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날 재심 신청서가 제출됨에 따라 재심위원회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며 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