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애플관련 미디어인 애플 데일리는 통신업계 관계자를 인용, 삼성전자가 애플의 4인치 아이폰5SE 출시에 대응할 목적으로 사양을 다소 낮춘 미니버전의 4.6인치 갤럭시S7을 개발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4.6인치 갤럭시S7 미니는 스냅드래곤820 또는 엑시노스889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3GB(기가바이트)램을 탑재하지만 화면 해상도는 HD(1280×720)급으로 낮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갤럭시S7와 동일한 1200만 화소에 3배 광학 줌 기능을 가진 후면카메라를 장착하고 카톡튀(후면 카메라의 돌출)을 없애기 위해 기기 두께는 9.9mm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시일정에 대해서는 확인된바 없다고 밝혔다.
미니 모델의 사양은 한 단계 낮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7 미니의 하드웨어 사양을 예상보다 높게 책정한 것은 애플의 아이폰5SE의 사양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SE는 4인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S와 동일한 A9프로세서에 NFC 및 터치 ID, 그리고 후면에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