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사진: 진구 인스타그램>
배우 진구가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중 남았던 아쉬움을 팬들이 풀어줬다고 고백했다.
15일 진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리꾼들이 나바지오 해변으로 보내주셨다. 상냥해"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태양의 후예' 갤러리. 감사합니다. 미련이 남아 있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행복합니다"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서대영(진구) 상사가 우르크에서 재회한 연인인 윤명주(김지원) 중위에게 경례를 하는 모습이 나바지오 해변에 합성된 채 담겼다.
특히 이 사진은 과거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엔딩 때 이야기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은 채 광고가 나오는 장면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미련이 남아 있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는 극중 서대영 상사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한 대사다.
앞서 진구는 14일 나바지오 해변이 먼발치에 떨어져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나도 나비지오 해변에서 촬영했다. 저 밑에 사람이 개미처럼 보일만큼 멀리서 촬영했지만 나는 안 부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 3회에서는 '구원커플'이 아닌 '송송커플' 유시진(송중기) 대위와 강모연(송혜교)이 나바지오 해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