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개인사업자입니다. 직원을 채용하려고 하는데 직원신고를 하는 게 유리할지 안하는 게 유리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원 월급이 2백만원인 경우 부담하는 세금과 4대 보험료는 얼마인가요? 그리고 급여를 비용처리하면 저의 종합소득세는 얼마나 낮아지나요?
답변
1. 급여지급에 따른 부담액
급여에 대한 세금은 전액 근로자가 부담하며, 4대 보험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약 절반씩 부담합니다. 급여가 2백만원일 때 세금과 보험료 부담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금
근로자 부담 세액은 매월 근로소득세 18,120원, 지방소득세 1,810원입니다.
연간합계액은 239,160원이며 연말정산을 통해 정산됩니다.
참고로 일정 중소기업체에 취업하는 29세 이하의 청년근로자에 대하여는 취업일부터 3년간 소득세의 50%를 감면하는 규정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2) 4대보험료
4대보험료 부담액은 매월 근로자 167,600원, 사용자 190,600원입니다. 연간합계액은 근로자 2,011,200원, 사용자 2,287,200원입니다.
2. 급여 지급에 따른 절세액
연간 급여 24,000,000원과 사용자부담 보험료 2,287,200원이 경비처리되면 사용자의 종합소득세는 소득구간별로 최저 1,577,232원(6%세율), 최고 9,989,136원(38%세율) 낮아집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소득금액이 낮은 경우에는 직원신고에 따른 부담액이 절세액 보다 커서 불리하지만, 사용자의 소득금액이 높아질수록 부담액 대비 절세액이 점점 높아지므로 직원신고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해 집니다.
<필진 : 한국여성세무사회 소속 여성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