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휴고바라)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중국 샤오미가 삼성 패널을 탑재한 65인치 UHD 스마트TV를 160만원에 공개, 프리미엄 TV시장의 쓰나미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중국 IT기업 샤오미의 휴고바라(Hugo Barra) 부사장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샤오미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얇은 5.9mm의 첫 커브드 화면 '미TV 3S 65인치(Mi TV 3S 65”)'를 24일 베이징에서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Mi TV 3S 65”는 삼성전자의 6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고 5.9mm 두께에 메탈(금속) 바디, 프리미엄 TV용 엠스타6A928(Mstar 6A928)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칩셋(프로세서)은 코어텍스-A17 아키텍처의 쿼드(4)코어에 말리-T760MP4 GPU(그래픽처리장치)에 2GB(기가바이트)램을 내장하고 있으며 8GB저장용량 및 USB3.0과 USB2.0 규격도 지원한다.
또한 와이파이(Wi-Fi) 혹은 이더넷(Ethernet)을 통해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파일 수준의 컴퓨터 기억장치인 NAS(Network-Attached Storage)와 연결할 수 있고 돌비(Dolby) 및 DTS(digital termination system)를 초당 60프레임으로 재생 가능한 H.265 디코딩도 지원한다.
특히 샤오미는 독립된 6개의 스피커(돔 트위터 2개와 2.5인치 우퍼 4개로 구성된)를 무료로 제공한다.
놀라운 것은 판매가격이다. 그가 밝힌 65인치 4K(UHD) TV 가격은 사운드 바를 포함해 8999위안(1381달러, 160만원)으로 최하 520여만원에 달하는 동급(비 커브드) 국내 제조업체 제품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