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허참 <사진: MBC>
방송인 허참이 '사람이 좋다'에서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45년차 방송인 허참의 '신바람 전원일기'편이 방송됐다.
이날 허참은 2008년 건강검진에서 처음 대장 용종이 발견됐으며 이후 모두 5차례나 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허참은 "당시 원인 모르게 야위기 시작, 체중이 감소하고 코피가 터졌다"며 "대장 용종이 거의 간으로 전이될 때까지 커졌다"고 말했다.
암으로 진행되기 직전 이를 발견해 위험한 순간은 피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그때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다음해 봄에 여행하다가 죽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앞이 캄캄해졌다. 사랑하는 가족과도 헤어지고 내가 몸 담았던 방송도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허참은 이날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1년, 3년, 5년에 한 번이든 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