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무법인(대표 : 안만식)은 김용재 전 이현세무법인 총괄부회장(사진)이 이현세무법인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과 국세청 감사관실 등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비서실,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감찰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 주요요직을 역임했으며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009년부터 이현세무법인 총괄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9급으로 국세청에 입문해 고위공무원단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 김 회장은 국세청 재직시에도 조직 사랑이 남달랐던 인물.
김 회장은 이현세무법인에 재직하면서 삼성, 롯데, 한화, SK그룹 등 그 동안 대형로펌, 회계법인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주요 그룹의 조세업무에 문을 열고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등 이현세무법인이 조세시장의 메이저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이현세무법인 관계자는 "김용재 회장의 취임은 이현세무법인이 9년간의 역삼동 시대를 접고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이전해 제2의 도약을 도모하는 시점에서 이현컨설팅 그룹 성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고의 전문법인을 만들어 누구나 열심히 일하고 거기에 맞는 공정한 대우를 하는 최고, 제일의 직장으로 이현을 만드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회장과 이현세무법인은 이현회계법인과 포괄적 제휴관계를 맺고 세무, 회계, 경영컨설팅을 아우르는 최고의 종합컨설팅 법인으로 성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현세무법인의 설명이다.
이현세무법인 관계자는 "조세불복전담팀, 재산제세 전담팀, 국제조사 전담팀, 법인세업무 전담팀, 합병·분할 구조조정 전담팀, 가업승계 전담팀 등 조세분야 전체를 커버하는 전문가 조직을 원펌(One-Firm)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세무법인 최초로 이현회계법인과 함께 지난 4월1일 세계 5대 글로벌 회계법인인 BDO인터내셔널과 국내 회원사(멤버펌)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의 조세전문서비스에서 한걸음 나아가 국내외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조세, 이전가격세제 분야, 이중거주자 과세문제 등 국제간에 걸친 조세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전문 서비스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