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개설 예정인 중국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원화 청산결제은행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원화 청산결제은행은 정부가 추진해온 원화 국제화의 프로젝트의 하나로 사상 처음 역외에 개설되는 원화 직거래 시장에서 원화의 청산결제를 대행하는 기관. 원화 직거래 시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부를 대리하는 역할을 한다는 KEB하나은행측의 설명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원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국내 최고의 외국환 및 무역결제은행으로서의 입지와 국내 외환결제시스템 운용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 외환결제서비스 개시 이후 40년이 넘는 운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시스템 및 인력을 바탕으로 2015년 말 기준으로 외환결제시장에서 건수 81.8%, 금액 77.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