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까지 120개의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목표점을 설정했다.
현재까지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마사회가,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기상산업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노사합의와 이사회를 거쳐 정부의 성과연봉제 확대 권고안에 따른 조기 이행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정기준 공공정책국장 주재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관계부처 실무 점검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상황 및 조기이행 확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30개 공기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90개 준정부기관은 올해 말까지 성과연봉제의 도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과연봉제의 도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은 노사합의를 완료하고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의 성과연봉제 확대 권고안에 따른 조기 이행을 확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