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MB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에스 브로드캐스트(DS Broadcast), 카이미디어(KAI Media)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 협력해 UHD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인코딩 및 송출하고 자사의 SUHD TV로 수신하는 등 방송 송수신 전 과정을 ATSC 3.0 기반으로 시연했다.
또한 UHD 방송 신호를 송출하면서 풀HD 신호를 동시에 송출하고 이 방송 신호를 수신한 TV에서 두 개 방송으로 채널을 전환하는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스포츠 경기 등 시간차가 없는 실시간 생중계에 핵심 기술인 MMT(MPEG Media Transport) 기술도 소개했다. MMT 기술은 대용량의 방송 신호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스트리밍 송수신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시청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과 앞으로 방송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 프로그램 다시보기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진화된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서비스도 선보였다.
미국 최대 방송사그룹인 펄(Pearl), 싱클레어(Sinclair)와 새벽 시간대에 방송사가 추천하는 고용량의 UHD 프로그램을 전송하고 시청자는 아침에 방송사가 추천하는 VOD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인터넷 망이 아닌 기존의 공중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방송사나 시청자 모두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방송 기술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팀캐스트(Teamcast), 아템(ATEME), 오렌지(Orange), 프랑스TV 등 유럽 주요 방송업계 연합 4EVER-2와도 ATSC 3.0 기반의 UHD HDR 영상 수신을 시연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