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책상은 벽을 등지고 놓는게 상책
책상이 출입문 정면을 향하면 흉하다
책상이 놓인 방향은 업무에 많은 영향을 준다. 따라서 책상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은 사무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책상이 출입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순화되지 않은 외부 기가 바로 충(冲)하므로 흉하다. 또 외부인들이 지나다니면서 안을 들여다보므로 업무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문을 등지고 않도록 책상을 배치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이렇게 책상이 배치되면 뒤쪽이 허전하여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 외부에서 손님이 들어오더라도 바로 살필 수 없어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진다.
창문을 바라보고 있거나 등지고 있는 것도 집중력을 떨어뜨려 능률을 저하시킨다. 가능하면 창문과 옆으로 앉는 것이 좋다.
문과 가까이 있는 책상도 좋지 않다. 사람의 출입이 빈번하여 집중력이 떨어진다. 가능하면 출입문 가까이는 여유 공간으로 남겨 놓는 것이 좋다.
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문을 마주 바라보지 않고 벽을 등지고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책상의 방향이다.
사무실에서 직급별 좌석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업무효율이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사례를 들어 보자. 다음 그림에서의 사장 자리는 건물 전체로 보나 사무실 공간 구성으로 보나 모두 유리한 자리인 북서방위에 있다.
즉 건물 전체로 보았을 때는 북서방위이며 공간의 구조상 귀퉁이쪽에 자리하고 있어 길상의 배치가 된다.
그러나 감사의 자리는 귀퉁이쪽에 자리잡지 못하여 그 위치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부장의 자리는 건물 전체적인 방위는 남동쪽이지만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어 권위가 보장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①②③④의 과장자리 중에서 ①과 ②의 과장자리는 건물 전체의 귀퉁이는 아니지만 방 한칸의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어 승진운이나 상사의 협조 부하 직원들로부터 존경과 권위를 무난히 유지할 수 있는 보통의 자리이다.
③과장의 자리는 네 곳의 과장자리 중 가장 불리한 자리이다. 건물의 귀퉁이도 아니고 방 한칸의 귀퉁이도 아니므로 권위를 축적하는 면에서도 어렵다.
반면 ④과장의 자리는 건물 전체의 귀퉁에 있으면서 방 한칸의 귀퉁이에 있으므로 지위의 안전성과 권위를 보장받아 승진 발탁의 면에서 네 좌석 중에서 가장 이로운 방위에 배치되었다고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