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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에서 취급하는 진료ㆍ개인정보 유출과 훼손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사항이 요구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출간한 '의료기관을 위한 정보보호안내서- 의원편'에 따르면, 각 상황 및 진료단계, 의료기관 종사자별 실천 수칙이 안내돼 있다.
상황별로 살펴보면, ▲환자정보가 기입된 문서 이면지 활용 금지 ▲인가된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프린터, 복사기, 팩스 설치 ▲누구와 통화하면서 정보를 공개하는지 인지, 불확실한 경우 상대방 신원공개 요구 ▲모든 민감한 정보 폐기 시 파쇄기 사용 또는 복구 불가능하도록 안전하게 폐기 ▲노트북 및 모바일 기기 암호화 ▲비밀번호 최소한 90일 주기 변경 등을 실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접수-진료-수납 단계에서는 ▲개인영상정보처리기준에 따른 공개장소에 CCTV 설치 및 운영 ▲환자 진료 기록 이용ㆍ저장시 전자서명 ▲업무 및 비업무용 컴퓨터 분리 ▲필요한 최소 인원으로 수납담당 지정 ▲모니터 화면 보호기 실행 등을 실천해야 한다.
아울러 각 의료기관에서 정보보호 담당자는 직원과 환자가 항상 볼 수 있는 곳에 정보보호 정책서를 비치하며, 전 직원이 정보보호 정책 및 실무규정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IT 서비스 제공자가 강력한 암호, 보안 패치,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으로 모든 컴퓨터에 보안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도하며, 정기적인 현장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 직원의 정보보호 정책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정책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해당 조치를 실시토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