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보험 상품 가입이 점차 인기를 끌자 삼성화재가 입을 열었다.
최근 '보험다모아'와 같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의 등장으로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됐다. 가장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보험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직접 셀프로 가입한 경우 계약을 관리해주는 설계사가 없어 계약 관리나 사고 발생에 따른 보상 청구를 고객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가입의 편리함만큼이나 고객이 직접 보험 계약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시스템 활용의 편의성과 보상 처리의 신속함 등은 '가성비가 좋은 보험'을 따질 때 꼭 살펴봐야 할 요소라고 강조한다.
삼성화재는 이런 변화에 맞춰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편의성을 확보하는데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고객이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장기 보험금 청구 건수와 그 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해 고객이 스스로 스마트폰 또는 PC로 보험금을 청구한 비율은 전체 장기 보험금 청구 건 가운데 11.3% 이상을 차지하며 그 성장폭은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업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보험 보상 거점을 확보했다. 사고 현장에서 당황하기 쉬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 처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했다. 이들 보상 거점의 질적·양적 규모는 자동차보험 업계에서도 탁월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화재는 공정성을 가진 외부 기관이나 소비자 단체의 평가 역시 고객의 입장에서 보험의 가성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신용 평가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M Best)'로부터 5년 연속 최고등급인 'A++(Superior)'를 받았다.
국내 소비자의 평가에 있어서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손해보험부문 15년 연속 1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18년 연속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금융감독원 민원발생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손해보험사로 선정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곧 있을 IFRS4 2단계 도입과 관련해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30년 이상의 초장기 기간을 보장하는 장기 보험 상품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라며 "믿고 가입한 보험회사가 과거 일본의 보험사들처럼 문을 닫는다면 그 동안 납부한 보험료도 문제지만 그 이후 보험을 새로 가입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으로 보험도 이제 온라인을 통해 가격, 보장 내역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가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보험 상품은 단순히 싸게 구매한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고객이 살아가며 마주치는 수많은 '보험 사고'의 순간들마다 '보험의 가성비'를 판단하게 하니 가격 외의 요소들도 반드시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