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13.2% ↑ 영업이익 23.8% ↑
기아자동차는 27일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을 열어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6.2% 감소한 70만4458대로 집계됐다.
국내공장에서는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출선적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전년대비 6.4% 감소한 38만 4278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6.0% 감소한 32만 18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판매대수 감소에 불구하고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조 649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RV 차종 판매 호조,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한 633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6% 증가한 94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에서 신차 투입과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