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강성태 회장 등 한국주류산업협회 관계자와 쟝푸의 노주시 당서기 등 노주시 정부 관계자와 쑨웨 노주 로교그룹 총재, 왕쭝제 사천랑주그룹 부총재 등 주류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노주시(泸州市 루저우시)는 전통적으로 주류산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중국내 주류매출의 12.9%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노주시 주류업체의 총 생산량은 132만 킬로리터에 매출액은 714억 위안(약 12조 6천억원)이며 대표적 유명 주류는 노주로교(泸州老窖)와 랑주(郞酒)로 유명 백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중국주류협회를 비롯한 중국 단체들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 중국 사천성 노주시에서 열린 중국 '노주 국제주류박람회' 및 '국제포럼'에 귀빈으로 초대를 받는 등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향후 상호 연락망 구축 및 주류시장에 관한 정보교류, 한국 주류가 중국 노주시 진출 시 우대정책 제공, 노주 국제주류박람회에 업계대표 초대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우리나라 회원사들이 제조한 주류를 중국 노주시에 홍보하고 노주시 주류기업과 국내 주류기업 간 교류 장려를 통해 회원사들의 중국 수출을 돕는 등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