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 주시경)은 12일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수출·생산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 상대국의 FTA 원산지 현지조사에 대비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미국 등 관세당국의 원산지 현지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중소 수출기업들의 원산지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설명회에서는 '한-미 FTA 섬유류 원산지검증 사례', '美CBP 방문 검증 시 대응 요령', '원산지 관리능력 향상 방안', '원산지 증명 및 인증수출자 제도'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원산지검증을 받은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우수사례와 실패사례'를 비교·분석하고 방문검증 시 대응 요령도 함께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검증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5월 중 '모의검증'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