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영업시간 넘어도 ATM서 환전예약 하세요"

우리은행은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ATM을 통해 환전 신청이 가능한 자동화기기 환전예약 서비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전국 우리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환전 신청을 하고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환전센터를 포함한 전국 73개 지정 영업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시간은 휴일을 포함한 1년 365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다.

특히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다른 은행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환전 신청이 가능하다.

환전신청 가능 통화는 USD, JPY, EUR, CNY, GBP, AUD, CAD, HKD, SGD, THB 10개이며 한도는 국민인 거주자 기준으로 최저 1백달러 이상이고 최대 하루 1만달러 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자동화기기 환전예약 서비스를 다른 은행 고객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측은 여름철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8월 31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 8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