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결승골' 잉글랜드, 터키 2-1로 꺾고 평가전 승리…유로 청신호

잉글랜드가 바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터키를 2-1로 꺾었다.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와 평가전에서 케인(토트넘)과 바디(레스터)의 골로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 3분 만에 해리 케인이 델레 알리(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꽂으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볼칸 셴(페네르바체)의 도움을 받은 하칸 찰하노을루(레버쿠젠)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끌려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왼쪽 날개로 나섰던 바디를 최전방으로 끌어올려 케인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를 맡도록 했다.

포지션이 변경된 바디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재빨리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잉글랜드는 28일 호주, 내달 3일 포르투갈과 연이어 평가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