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벤처펀드는 5G, IoT, 로보틱스, 자동차 및 모바일 서비스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게 되며 지난해 7월 폴 E. 제이콥스, 퀄컴 Incorporated 회장이 방한당시 발표한 1000억원 벤처 투자 약속의 일환이다.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컴퍼니케이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총 57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5G, IoT, 로보틱스, 자동차, 모바일 서비스 등 ICT와 모바일 기술 전반에 걸쳐 유망 벤처기업의 선발과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는 퀄컴이 한국에서 집행하는 첫 벤처펀드 투자로 퀸 리(Quinn Li) 퀄컴 벤처스 부사장은 “한국은 퀄컴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빠른 성장과 질적 향상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벤처 펀드 투자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퀄컴 벤처스를 통해 부품,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게임 등 총 13건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1000억원 투자 계획에 따라 4월에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에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P2P 송금서비스 토스 (Toss)로 2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퀄컴은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이공계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공대생 장학금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통신학회와 함께 국내 정보통신 분야의 연구 활성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교수들을 지원하는 어윈 제이콥스 어워드, 이공계 대학생 샌디에이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통신·IT 산업의 기술 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