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실(대표 이문실)은 '512년 신라장군 이사부를 찾아서'를 주제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고, 문화예술로 역사의식 고취와 국토사랑 나라사랑의 근간을 만들어 주고자 인형극 공연을 기획했다.
인형극 '독도는 우리 땅'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간 전국 50여개 초등학교 등에서 1만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원도의 후원으로 도내 24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인형극 공연을 실시하고 있어 도내 초등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우산국(독도와 울릉도)을 배경으로 한 김 이사부 장군의 활약상을 보여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과 한국인으로 자긍심을 갖도록 준비되었다.
극단 예실의 이문실 대표는 "어린이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민족정신 함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512년 신라장군 이사부를 찾아서' 편은 신라 이사부 장군이 바다 전쟁에서는 패한 적이 없는 우산국(현 울릉도와 독도)과의 첫번째 전쟁에서 패하자, 단순하고 우둔한 우산국사람들이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육지의 동물 사자를 나무로 깎아 우산국사람들이 겁먹게 만드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가짜 사자에게 겁에 질린 우산국 사람들은 결국 이사부 장군에 항복함에 따라 우산국이 신라에 복속된다는 이야기로 인형극이 꾸며진다.
극단 예실 관계자는 "무겁게만 느껴지던 역사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각색하여 논픽션과 픽션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흥미유발을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기법을 가미했다"며 "테이블 인형을 통한 섬세한 인형의 연기와 정교한 소품, 무대 등으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