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사진: YTN>
지난 12일 새벽(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다.
인질극과 함께 발생한 총격 사고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이날 총격은 새벽 2시께 올랜도에서 인기 있는 게이 클럽인 펄스에서 발생했다. 무장 괴한은 클럽 앞을 지키던 경찰관과 교전한 후 300여명의 남녀로 가득 찬 클럽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고 3시간 가량 대치했다.
경찰은 오전 5시께 특수기동대(SWAT)를 투입해 폭발물과 장갑차로 클럽 벽을 뚫고 진입한 후 인질 30명 가량을 구출했다. 용의자는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한편 올랜도에서는 지난 10일에도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사인회 도중 한 남성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